치매 환자를 위한 돌봄 혁신이 노인 복지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 정부와 관련 기관들은 정보통신기술(ICT)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하여 치매 환자와 그 가족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치매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가족의 돌봄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지역사회 전체의 돌봄 시스템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제3회 한일 리빙랩 포럼@서울’이 6월 18일 한양대학교에서 마련됐다. 이번 포럼은 ‘치매·돌봄혁신의 도전과 기회’를 주제로 한국과 일본의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포럼은 한양대학교 LINC 3.0 사업단 디지털헬스케어 ICC가 주최하고, 한국에자이, 과학기술정책연구원, 공생, 돌봄리빙랩네트워크, 한국리빙랩네트워크, 대전·세종·충남 지역사회혁신플랫폼 대학교육혁신본부가 공동으로 주관했다.
토론 및 질의응답에서는, 서정주 한국에자이 기업사회혁신 이사가 좌장을 맡아, 여러 전문가가 참여하는 깊이 있는 토론을 했다. 토론자는 권민정 보건복지부 사회서비스사업 과장, 장성오 복지유니온 대표, 무라카미 유이 오사카대학교 공창기구 특임연구원, 조성래 대통령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평가분석과장, 엄애선 한양대 고령산업융합학과 교수, 하라구치 나오코 큐슈경제조사협회 주임연구원이 참여했다.
한국에자이는 시민과 함께하는 치매·돌봄혁신을 수행하기 위해 민·산·학·연·관 다양한 주체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Dementia-Lab, 마을돌봄 리빙랩 등 현장 기반 리빙랩 혁신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2023년 기업사회혁신을 주제로 한일 포럼을 진행한 데 이어 치매·돌봄혁신을 주제로 한일 간의 협력을 이끌고 있다.